아이 패드 프로 5세대 VS 4세대 완벽 비교 분석

전작 아이 패드 프로 4세대와 얼마 전 발표한 아이 패드 프로 5세대, 무엇이 달라졌는지 완벽히 분석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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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아이 패드 프로 5는 전작 4세대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가장 큰 업그레이드는 디스플레이

아이 패드 프로 5에는 mini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아쉽게도 12.9 인치 모델에만 적용되었고, 이것을 애플은 리퀴드 레티나 XDR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간단한 소개 동영상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아이 패드 프로 5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아이패드프로5_동영상보기

아이 패드 프로 5, 12.9인치 모델 디스플레이인 mini LED가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LCD의 단점과 비교하여 살펴보면 mini LED가 얼마나 훌륭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LCD의 가장 큰 단점은 백라이트가 있기 때문에 블랙 컬러를 재현할 때 블랙 암막커튼 뒤에서 빛이 새어 들어오듯 빛바랜 듯한 블랙으로 (진회색 수준) 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블랙 색상이 표현되면 명암비가 낮아지게 됩니다. 디스플레이에서 명암비는 화질이 좋다, 화면이 쨍하다 등으로 평가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명암비가 높을수록 화질이 좋은 것입니다. 특히 HDR을 제대로 보여 주기 위해서는 높은 명암비가 꼭 필요한 것이죠.

 

mini LED 역시 LCD에 속하긴 하지만 이런 LCD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입니다. 거의 OLED 수준으로 말입니다. 작은 LED를 촘촘하게 디스플레이에 박아서 백라이트 구역을 여러 개로 나눈 후 구역별로 어두워야 하는 부분은 LED을 꺼 버릴 수 있고, 밝은 부분은 아주 밝게 표현하여 LCD이지만 마치 OLED를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아이 패드 프로 5의 명암비는 무려 1,000,000:1 이라고 하니까 전작 아이 패드 프로 4의 명암비가 1,700:1에 비하면 엄청난 명암비인 것입니다. 이런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10,384개의 LED가 박혀 있습니다. 지난 아이 패드 프로 세대에는 LED가 72개인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인 것입니다.

 

아이 패드 프로 5는 10,384개의 mini LED를 4개씩 페어링 하여 총 2,596개의 로컬 디밍 존을 갖습니다. 2,596개의 디밍 존이 있다는 것은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최고 사양 mini LED TV에 적용되는 기술이니 거의 디스플레이는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 패드 프로 5, 12.9 인치 모델은 HDR 콘텐츠를 볼 때 최대 1,600 Nits까지 밝아지고, 전체 화면은 1,000 Nits의 밝기를 갖습니다. 삼성 갤럭시탭 S7+와 비교하면 s7+는 OLED이고 명암비도 1,000,000:1로 같지만 밝기가 600 Nits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하니 차이가 최대 2배 이상 나는 것입니다.

 

디스플레이만 살펴 보더라도 아이 패드 프로 5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분이라면 기왕 살 때 HDR 콘텐츠를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12.9인치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 큰 업그레이드는 M1 칩셋

 

M1칩 vs i9

M1 칩셋이 어느 정도인가 묻는다면 이 정도의 낮은 전력으로 동작하는 CPU 중 PC, 스마트폰, 패드, 그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M1이 최고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인텔의 새 CEO가 한 말이 애플보다 더 좋은 칩을 개발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CPU 1위 기업인 인텔을 뛰어넘은 물건인 셈이죠. 이전 세대의 A12Z 칩셋과 성능을 비교하면 CPU 성능은 50%, GPU 성능은 40% 높습니다.

 

세 번째 업그레이드는 기본 RAM 8GB

아이 패드 프로 4세대는 기본 RAM이 6GB였는데 이번 모델은 기본이 8GB로 늘었습니다. 6GB로도 쌩쌩 잘 돌아갔기 때문에 8GB가 기본이면 충분한 용량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장장치 용량이 1TB인 경우에는 기본 RAM이 16GB로 강제 업그레이가 됩니다.

 

네 번째 업그레이드는 2배 빨라진 SSD 접근 속도 

2배 빨라졌다는 의미는 아직 정확하진 않습니다. 읽어 들이는 속도 전체가 두 배로 빨라 졌다는 것인지, 레이턴시가 두 배로 줄었다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전반적인 성능개선이 있었습니다. 이 SSD와의 빠른 통신속도는 동영상 편집, 재생, 출력할 때 매우 중요한 체감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업그레이드는 썬더볼트

썬더볼트를 통해 연결할 수 있는 대역폭이 4배인 초당 40Gb로 늘어났습니다. 썬더볼트 따라 나가는 DP신호에 6K 지원 모니터를 직접 연결하면 6K 해상도를 완전하게 재현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업그레이드는 카메라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7MP에서 12MP로 바뀌면서 초광각 렌즈가 장착되었습니다. 시야각이 122도가 되면서 중앙의 피사체가 사이드로 빠지면 마치 카메라가 피사체를 따라가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죠. 유튜버 활동을 하시거나 영상편집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재미있는 콘텐츠가 될 것 같네요.

 

일곱 번째 업그레이드 5G 지원

이번에 적용된 셀룰러는 초고속 스피드인 5G까지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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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장점이 많은 데 비해 단점도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호환되지 않는 매직 키워드

 

매직키보드

이미 기존 매직 키워드를 갖고 있는 분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 패드 프로 5, 12.9인치와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즉 아이 패드 프로 5를 구매하면 5세대용 매직 키보드를 구매해야 한다는 것이 제일 큰 단점입니다. 가격도 무려 45만 원이나 하네요. 부담이 매우 큽니다.

 

맥북 앱에 비해 부족한 패드 앱

앞으로 주목할 점은 아이 패드 프로 5에 M1칩셋을 장착하면서 맥북의 앱 생태계와 아이패드의 앱 생태계가 얼마나 유연하게 확대될 수 있는지 관찰해야 하는 점입니다. 기자들 역시 맥북과 아이패드의 생태계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애플 부사장에게 했습니다. 공식적인 답변은 각각 최고가 되기 위해 일할 뿐 통합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맥북에 장착된 M1칩셉이 패드에도 장착되었으므로 이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두꺼워진 두께

아이 패드 프로 5, 12.9 인치 모델에만 해당되는 것이지만 두께가 좀 더 두꺼워졌습니다. 그래 봤자 0.5mm 더 두껍습니다. 신용카드 1장 두께보다는 얇죠. 이전 세대는 5.9mm였지만 mini LED 가 적용된 12.9인치 모델은 6.4mm입니다. 단 아이 패드 프로 5, 11인치 모델은 이전 세대의 두께 그대로 5.9mm입니다.

 

무게

무게도 좀 무거워졌습니다. 밝기를 최대 1,600 Nits까지 밝아졌으니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을 겁니다. 그러나 11인치 모델은 mini LED가 아니기 때문에 이전 세대 배터리 용량과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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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대하여

아이 패드 프로 5세대 가격은 11인치 모델이 999,000원으로 저렴해 졌습니다. 전작 모델은 1,029,000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성능은 훨씬 좋아진데 비해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 진 것이죠. 만약에 5세대를 사고 싶은데 11인치와 12.9인치 중 어떤 모델을 사야 될지 고민된다면 가성비로 따지자면 무조건 아이 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 M1칩 (=아이 패드 프로 5세대 11인치와 같은 모델) 모델을 추천합니다.

 

가장 저렴하게 사는 방법과 추가 할인 10%

아이 패드는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제휴 카드 추가 할인 10% 받는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현재 쿠팡에서 사전예약 진행중인데 삼성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를 갖고 있는 분은 와우회원일 경우 10% 추가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그러면 899,1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App이나 PC로 접속해야 추가 할인 10%를 받을 수 있으며, 모바일 웹에서는 할인 적용이 안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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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번에 아이 패드 프로 11형 3세대 모델을 구매하게 되면 M1칩을 성능때문에 8~10년동안은 교체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높은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만일 아이 패드 프로 5, 12.9인치 모델을 구매 하실 분은 보호필름은 붙이지 마세요. 왜냐하면 mini LED의 장점인 명암비가 보호필름을 붙임으로써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전 글] 가성비 갤럭시 탭 s7+ VS 태블릿 1위 아이 패드 프로 4, 둘 중 무얼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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