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블로

반응형

메타버스의 뜻은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을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입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코빗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코빗타운'을 론칭하여 가상화폐 거래 시장에 변화를 주고자 합니다. 어떤 변화를 줄까요?

 

코빗타운

기존의 가상화폐 거래소는 차트와 각종 리포트, 각종 코인들의 뉴스들로 가득 찬 주식시장을 닮아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메타버스가 강력한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면서 돈 냄새나고 다소 의심과 두려움의 공간이었던 거래소를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올라타면서 가볍고, 이벤트와 스토리가 있는 커뮤니티 중심의 가상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빗타운에는 제페토 같은 여러 이벤트가 있는 메타버스 맵을 구현하여 가상화폐 거래에 필요한 환경을 재구성할 것이으로 보이며, 현재 700명의 베타테스터들의 검증을 받고 베타 테스트 후 이달 안에 정식 오픈 할 예정입니다. 코빗타운에 접속하면 자신의 아바타가 생기며, 아바타는 자신이 원하는 코인 별 퀘스트를 선택하여 이를 도전하면 일정액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퀘스트 맵이 주어질 것 같습니다.

 

또한 커뮤니티의 놀이터, 채팅방, 온라인 교육 등 스스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입니다. 대표적인 미국의 메타버스 기업, '로블록스'만 보더라도 플랫폼만 있던 세계에서 5,000만 개의 유저들이 만든 미니게임들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로벅스'라는 가상화폐가 필요하듯이 코빗타운의 가상화폐를 필요로 하는 기초 콘텐츠는 코빗이 제공하고, 나머지는 사용자들이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교육 콘텐츠나 게임 등의 소비성 콘텐츠를 만들어 내도록 생태계를 확장하려고 할 것입니다.  

 

코빗 메타버스 전쟁 출사표

코빗은 게임 기업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자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산업과는 크게 연계성을 갖고 사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특금법 시행으로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투자자들의 선택에 상당히 중요해졌기 때문에 지주사의 네임밸류를 이용할 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는 코빗타운 안에 미니 게임 콘텐츠를 도입하여 불법 게임머니 현금화가 아닌 메타버스 생태계에 필요한 가상화폐를 매매하거나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빗 대표는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진 만큼 가상자산 거래 문화도 이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차트나 오더북에 의존하던 기존 거래 방식을 뛰어넘어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다가가 코빗의 제2의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는 것에 그 힌트를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