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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증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장은 신고가를 연일 갱신하고 있습니다. 7월 이후 하반기에는 어떤 업종이 상승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빅데이터를 살펴보았습니다. 미국 대통령도 맞힌다는 구글 트렌드(Google Trend)로 말이죠. 결과는 바이오, 반도체, 2차 전지 주식입니다.

 

구글은 예전부터 누가 대통령이 될지 예측할 정도로 정확한 빅데이터를 갖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구글에서 무엇을 검색하는지, 어디에 관심을 갖는지 파악하고 있는 것이죠. 아래 표의 결과는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내 취약한 공급망을 100일 동안 조사했던 결과와 유사하게 나왔습니다.

 

자국의 취약한 공급망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사를 했던 것이죠. 이런 정책적 지원을 받는 업종을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은 없다고 봐야죠.

 

위 그림을 보니 어떤가요? 구글이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는 생각이 드나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구글 결과에 공감이 갑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검색을 한 결과를 보여 주는 것이니까 인정해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거기 뜬금없이 메타버스가 있네요. 메타버스가 뭐길래요?  저는 최근 급등한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JYP, SM 등 이 종목들은 모두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는 테마에 들어가는 종목들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해석은 제 맘이니까요.

 

메타버스에 궁금하시면 제 이전 글을 참고하세요. 그 글을 보시면 제가 왜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을 메타버스라는 테마로 묶었는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최근 메타버스 테마주들이 브레이크 없는 철도처럼 급등했다가 2~3일 동안 조정을 보였습니다. 구글 트렌드에 그대로 반영된 듯합니다. 

 

     

 

상반기 증시 마무리

어제 6월 30일 상반기 시장을 마무리했습니다. 시장은 윈도드레싱으로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증시에서 수익률을 올려주는 업종은 일정 주기 동안 항상 순환합니다. 올해 상반기를 살펴보건대 현대차, 기아차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 반도체 > 경기민감주 > 메타버스 플랫폼 순으로 순환을 했었죠.

 

 

하반기 증시 주도주 

7월 하반기에는 어떤 업종이 시장의 주도주로 나설까요?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자주 매매하기보다 한번 사 두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만한 주식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Top Pick 3개만 선발하기 위해 여러 국내외 유료 정보를 받아 나름대로 정제해 보고, 별점 순으로 줄 세우기를 해 보았습니다.   

 

구글 트렌드가 보여 준 결과에 따라 먼저 3개의 주도 업종을 선택하였고, 각 주도 업종별로 Top Pick을 한 종목만 선별하였습니다.

 

바이오 주식

 

 

 

 

첫 번째 후보는 델타 변이종과 관련된 "바이오" 업종입니다. 그중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주도주  SK바이오사이언스입니다. 추가적으로 관심을 갖는다면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위탁생산 관련 종목들도 관심 대상입니다. 최근 기사에서는 이 위탁생산 참여 업체들이 1조~2조를 벌어간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휴온스, 이수앱지스, 바이넥스, 종근당바이오 등은 총 13억 회분의 러시아 백신을 위탁 생산할 예정입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이 종목은 지난주 금요일 3개월 기관 보호예수 물량의 대량 매도에도 불구하고 150,000원을 지지하는 것을 보고 151,000원부터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이오 종목이지만 2021년 말 예상 매출이 전년에 비해 350% 를 달성할 예정입니다.  영업이익률도 30%가 예상됩니다. 연말과 2~3년 후 까지 꾸준하게 성장할 만한 종목입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 연간 실적

또한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정부가 육성하고자 하는 정책 지원 업종에 해당되기 때문에 백신 전문기업으로써 향후 국내외 환경이 매우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목표주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증권사는 현재 없지만 1차 연말까지 20만 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 날짜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만일 연말까지라도 성공한다면 내년 말까지는 50~100%는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합니다.  

 

반도체 주식

두 번째는 반도체입니다. 한동안 삼성전자가 힘을 못쓰고 있어서 관련 반도체 종목들도 도매급으로 탄력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6월 말부터 반도체 부품주들을 외국인, 기관이 함께 매수하고 있습니다. 이제 반도체 종목들도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7월 실적시즌이 있으니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 예상되는 반도체 장비나 부품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제조 공정이 모두 8 공정으로 나뉩니다. 크게 전공정, 후공정으로 나뉘고 각 공정마다 많은 관련 기업들이 있습니다. 모두 다 좋아 보이긴 하지만 7월 하반기 투자를 위해 하나만 선택한다면 '주성 엔지니어링'입니다.

 

주성 엔지니어링

주성 엔지니어링은 지난 2001년부터 삼성과 거래가 끊어져 존립 위기에 처했으나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 해외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삼으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었고, 2018년부터 다시 삼성에 장비를 공급하면서 올해 급격한 매출과 이익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주성 엔지니어링 실적 추이

 

 

주성 엔지니어링 영업이익률

위 데이터를 살펴보면 작년에는 주성 엔지니어링이 매출과 이익에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주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주며 재무제표가 급하게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분기에 턴어라운드를 하며 앞으로의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죠.

 

주성은 반도체와 LED 장비를 주력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태양광 장비 쪽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주로 하이닉스에 공급하고, LED는 주로 LG디스플레이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하기 하였고, 그 결과 삼성으로부터 다시 인정받게 된 것이죠.

 

위 재무제표 데이터가 급하게 상승하는 것으로 볼 때 하반기도 좋은 실적이 예상됩니다. 주성엔지니어링을 기대하는 핵심적인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ALD(Atomic Layer Deposition- 원자층 증착) 기술의 중요성

ADL 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장비의 고단화 및 정밀화 기술에 꼭 필요한 기술입니다. 반도체 낸드 시장은 고집적화가 대세입니다. 정밀하게 얼마나 높이 쌓느냐가 중요한 낸드 직접화에서 ADL 장비는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QYResearch는 글로벌 ALD(Atomic Layer Deposition) 장비 시장규모는 2020년 18억 6,998만 달러에서 매년 연평균 5.08% 성장해 2027년 26억 4,54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률입니다. 

증권사별 2021년 주성엔지니어링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예상치를 보면 700억~800억과 평균 영업이익률 21%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영업이익률 21%는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률이 높다는 것은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이닉스를 넘어 삼성전자에 다시 신규 밴더로 등록되었다는 것도 의미가 큰데 높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하면 시가총액 예상치 1조 원 이상의 밸류에이션이 가능합니다. 

 

★ 기관, 외국인의 매수세

지난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기관과 외국인 양매수가 들어온 것이 보였습니다. 또한 주성은 삼성전자 외에도 인텔에도 납품을 할 수 있는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2차 전지 주식

세 번째 업종은  "2차 전지"입니다. 포드나 BMW 같은 자동차 회사들이 2차 전지를 내재화하겠다는 기사를 보이긴 하는데 단독 내재화는 기술적으로 어렵고 합작 형태로 갈 수 있어 LG화학, 삼성 SDI 회사들이 하반기에 기대가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 기사에 물적분할 뉴스가 나와 강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 제외하였습니다.

 

2차 전지는 양극제, 음극제, 전해질, 분리막으로 크게 구분되는 시장입니다. 그 중 양극제는 전체 가격의 30%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습니다. 따라서 2차전지 업종에서 Top Pick 하나를 선택한다면 '에코프로 비엠'입니다. 이 회사는 세계 시장점유율 2위입니다.  그 뒤를 이어 포스코 케미컬, 엘앤에프, 코스모 신소재 등이 있습니다.

 

에코프로 비엠

에코프로 비엠은 2013년 하이 니켈계 양극재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한 이후부터 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현재 스미토모금속광산(Sumitomo Metal Mining, 테슬라에 EV용 배터리 소재로 납품 중)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삼성 SDI, SK이노베이션 등에 순차적으로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배터리 양극재 TOP 4 기업의 매출 및 생산량 비교표 <단위 : 톤, 백만 원>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생산 규모
(ton)
60,000 40,000 46,000 9,000
목표 생산량(ton) (2025) 180,000 (2025) 270,000 (2023) 70,000 (2022) 30,000
매출액
‘21년 1분기
263,201 206,637 144,487 79,248
‘20년 850,985 533,266(음극재 매출 포함) 356,106 204,253
주요 고객사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무라타 등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기업 특징 전세계 시장점유율 2위 양극재 원료(리튬, 니켈, 흑연) 공급 능력 확보   니켈 함량 93%의 NCM 개발

 

추가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2차 전지 첨가제'입니다. 이 분야는 좀 더 공부해서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전 글] 주식 초보가 매수하면 돈 벌 수 있는 유망 주식 6 종목과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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