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식 시장 전망, 데이터를 근거로 팩트를 체크하겠습니다. 데이터의 근거는 각 중요한 지표들의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알게 됩니다. 2023년 YTD기준으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이머징 ETF, 한국 ETF, 베트남 ETF를 비교한 차트입니다.>결론을 말하자면 2023년 주식시장 전망은 성장주의 상승률이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3년 주식 시장 전망
2023년 주식 시장 전망,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이동합니다.
>위 차트는 5가지 주요 지수들에 대한 2023년 1월 개장 이후부터 3주간 주가 상승률입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는 것부터 순서대로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베트남 ETF : 12.1% 상승
한국 ETF : 10.1% 상승
이머징 ETF : 8.4% 상승
임의소비재 ETF(=NASDAQ) : 5.1% 상승
필수소비재 ETF(=DOW) : -2.6% 하락
위 차트가 말해주듯이 2023년 주식시장은 가치주보다 성장하는 섹터가, 선진국가의 주식보다 이머징국가의 주식시장 전망이 더 긍정적이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새로운 변화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은 후에는 투자의 관점을 전환할 것을 고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데이터가 팩트를 알려주는 데 우리의 직관이 가끔 흐름을 부정할 때가 있죠. 그렇다면 우리는 왜 팩트를 믿지 못하고 부정하려고 할까요? 그것은 지난 1~2년의 고통스러운 증시를 겪으면서 우리의 직관이 그렇게 학습되어 있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시장의 뉴스와 전문가들은 2023년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이야기로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2022년 주요 지수별 1년 차트
그동안 우리는 1년 내내 위 차트처럼 바닥이 없을 것처럼 하락하는 차트에 오랫동안 학습이 되어 왔습니다.
베트남 ETF : -34.7% 하락
임의소비재 ETF(=NASDAQ) : -24.79% 하락
한국 ETF : -16.57% 하락
필수소비재 ETF(=DOW) : -4.4% 하락
빅테크 주식, 반도체, 기술주 같은 성장주식들은 가치주보다 5~6배 넘는 하락을 보여왔습니다. 나스닥지수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하락의 폭이 깊습니다. 제가 속한 커뮤니티의 대부분 계좌수익률이 -50%가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말이 위로가 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지수가 20% 이상 하락하면 개별 종목들의 하락폭은 더 큽니다. 그러다가 22년 10월부터 다우지수가 반등을 시작합니다. 다우지수는 아시다시피 필수소비재 종목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으며 금리가 올라도 구매할 수밖에 없는 필수재 (식품, 3M 유나이티드헬스, 존슨 앤 존스… 등)가 많습니다.
반면 금리가 올라가면서 소비에 부담을 느끼는 임의소비재, 즉 애플, 넷플릭스 등의 기업들이 속해 있는 나스닥 지수는 다우지수가 1년 동안 -4.4% 하락하는 동안 -20% 이상 하락을 했습니다.
다우지수 VS 나스닥 상승률(1년)
위 차트는 제 해석을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2022년 3월까지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같이 하락하다가 2022년 10월부터는 디커플링이 나타나면서 다우지수의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우지수 VS 나스닥 상승률(YTD)
그러다가 2023년 1월에는 상승률의 강도가 다우지수에서 나스닥지수로 이동되었음을 위 차트가 보여줍니다. 즉 이제는 필수소비재 종목보다 임의소비재 종목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바꿔야 할 시기가 온 것입니다.
빅테크 주식 충분히 하락했다.
YTD 상승률 VS PER
위 그림은 1월 18일 기준으로 맨 오른쪽 빨간 박스는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 상승률입니다. 나스닥은 6.1% 상승했고, S&P500은 3.9% 상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그린색은 PER비율입니다. 나스닥의 PER은 27.7, S&P500은 19.57입니다. 아마존은 2023년 되면서 14%, 엔비디아는 21.13%, 테슬라 6.75%, 메타 12.48%등 나스닥 성장주의 상승률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수의 PER보다 낮은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는 상대적으로 저점 매수가 가능해 보입니다.
그럼 왜 금리인상에 취약했던 빅테크 주식들의 상승률이 높은 지 해석이 필요합니다.
2023년 3주 동안 빅테크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그동안 빅테크 종목들이 하락할 만큼 충분히 하락했다는 시장의 컨센서스가 확보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숏커버링이 나오고 있는 거죠.
두 번째는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발표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사업전략을 성장보다 실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략을 전환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1월 21일 토요일(한국시간)에 구글과 웨이페어의 감원발표가 있었습니다. 감원발표에 구글과 웨이퍼가 급등을 했습니다. 구글 12,000명, 웨이페어 1,800명 감원발표를 하자 구글 1. 94% 상승, 웨이페어 26% 상승하였습니다.
BIG TECH 감원발표
인건비를 줄인다는 것은 판관비가 준다는 것이고, 이것은 영업이익률을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실적을 관리하게 되면 주가관리가 용이해집니다. 가격을 올리지 않아도 실적이 유지될 뿐 아니라 가격을 인하해도 실적이 빠지기 않게 되며, 인하효과로 인한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을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2023년에는 개별 종목뿐 아니라 펀드나 ETF를 투자하는 직장인들은 S&P500이나 나스닥 보다 베트남(VNM), 한국(EWY) ETF의 상승률이 좀 더 높을 것으로 관점의 전환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나스닥 VS 베트남 VS 한국
위 차트는 2023년 연초부터 3주간의 나스닥, 베트남(VNM) ETF, 한국(EWY) ETF의 상승률을 보여줍니다. 위 데이터들이 보여주는 2023년 주식 시장의 방향은 연준의 금리인상보다 종목별 저점 매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