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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시즌이 오고 있습니다. 휴가 시즌에는 쉬면서 국내 상장된 ETF 480개를 낱낱이 분해해서 하반기에 꼭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할 투자 유망 섹터를 연구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큰 그림에서 볼 때 하반기 필수 투자 ETF 유망 섹터 TOP 3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먼저 오늘 아침 마감한 미국장과 오늘의 국내 증시 시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강한 하락 후 강한 상승한 미국 증시에서 찾아내는 유망 섹터  

미국 증시는 최근 변동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변동성 지수 VIX가 20 전,후의 큰 폭으로 등락함에 따라 4대 지수(다우, S&P, 나스닥, 러셀) 역시 출렁거렸지만 어제는 4대 지수 모두 강한 반등의 힘을 보여 주었습니다.

 

월요일 급락한 지수는 이틀만에 원위치로 복귀 어제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Chipotle Mexican Grill (CMG), IBM과 넷플릭스, 오늘 실적을 발표한 코카콜라, 유나이티드 항공사(UAL) 등의 기업에서 투자자들은 델타 변이종에 따른 경제 악화보다는 경제 재개의 속도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실마리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국제 원유가의 상승 반전과 델타변이종이 경제성장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채권금리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크게 상승하면서 RE OPEN 종목 및 경기민감주, 가치주 위주의 상승이 나오면서 미국의 주요 지수는 월요일 급락을 오늘까지 전부 만회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86.01포인트 +0.83%, SP500지수 +35.63포인트 +0.82%, 나스닥지수 133.1포인트 +0.92%, 러셀 2000 지수 +38.2포인트 1.74%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반기 포트폴리오에 넣어야 할 유망 섹터는 정치에서도 보인다.   

공화당의원들의 백신에 대한 태도 변화와 국제유가 지난 주말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 스티브 스칼리스 의원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항체 보호를 이유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해왔었는데, 최근 델타 변이종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사람이 접종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작년의 3차 웨이브를 겪지 않으려면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지지성향의 보수층에서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퍼뜨리고 있는 백신 음모론에 대해서도 명백히 나쁜 충고를 하는 것을 무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N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의회의원들중 민주당 소속 의원은 100%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공화당 의원은 약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지방에서 공화당 지지층이 많은 지역이 백 신접 종률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이런 공화당의 백신 접종 독려는 코로나 확산세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델타변이종을 앞세운 최근 확진자 증가 상황에서 최고의 전략은 백신 접종 확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화당의 자세 변화가 향후 증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업실적에서 경제 재개가 제대로 되고 있다는 실마리를 찾은 것과 함께 공화당 의원들의 자세 전환까지 나오며 오늘 국제유가는 WTI 기준 4.61% 상승하며 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 업종의 주가도 상승, XLE 기준+3.49%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반기 유망 섹터에 비트 코인 같은 암호 화폐는 없다. 

엘론 머스크의 트윗과 채권금리 엘렌 머스크는 어제와 오늘 새벽 중요한 두 건의 트윗을 날렸습니다. 첫 번째는 암호화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 과정에서 50% 이상의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테슬라 구매에 비트코인을 다시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전체 암호화폐 가격을 상승하는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두번째 트윗은 테슬라가 운영하고 있는 충전소를 타사에도 개방하겠다는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테슬라는 미국 전역에서 약 25,000개 이상의 자체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다른 전기차에게는 자사 충전 네트워크를 막고 있습니다.

 

암호 화폐가 엘론 머스크 한 마디에 오락 가락합니다. 누구의 영향력에 의해 시장이 흔들리는 불확실성에 투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큰 수익을 준다고 해도 하루 아침에 20~30%의 손실을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요? 

 

자, 이제부터 집중하셔야 합니다. 

 

하반기 꼭 담아야 할 ETF 중 유망 섹터 첫 번째, 2차 전지 ETF 

후발주자인 GM이나 포드입장에서는 전기차 판매에 유리한 개방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현재 미국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아직 5%에 지나지 않아 테슬라의 충전소 개방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소식이라 보입니다.

 

이에 따라 2차전지 ETF, LIT는 오늘 +4.59% 상승하며 전고점 앞에 도달했습니다. 오늘 한국 배터리 관련 업종의 주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멤버십에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10년 만기 채권금리와 2년 만기 금리 스프레드는 오늘 새벽 채권금리 상승과 함께 1.09%로 확대되었습니다. 월요일 0.9%까지 좁혀졌었다가 다시 1% 이상으로 확대되며 시장 분위기에 일조했습니다.

 

 

하반기 꼭 담아야 할 ETF 중 유망 섹터 두 번째, 반도체 ETF 

어제 밤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광학 노광 공정 장비업체 ASML은 예상 상회 실적과 함께 올해 3분기 예상실적을 기존 47억 달러에서 54억 달러로 약 20% 가까이 상향했고, 2021년 전체 매출도 전년대비 +30%에서 +35%로 올렸습니다.

 

ASML의 실적 기대치가 높아진 것은 TSMC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에서 낸드 고단화 사업을 하는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에 따라 주가도 +5.40% 상승했고, 관련 반도체 장비업체인 램리서치 +4.97%, AMAT +4.57%도 실적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한국증시에도 곧바로 반영되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모두 상승했고, 반도체 소, 부, 장(소재, 부품, 장비) 관련주들은 하나머티리얼즈가 오늘 하루만 11%를 상승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이틀 전에 이미 평균가 43,300원에 물량을 채워 운 좋게 2일 만에 18% 수익을 실현하였습니다.

 

그동안 이전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7월에는 오르면 현금화를 주장했기 때문에 50%는 이익 실현을 하고 나머지는 홀딩 중입니다. 이렇게 강한 주식은 종가기준으로 5일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계속 홀딩입니다. 또한 이전 글에 언급했던 GST도 연중 최고가를 돌파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꼭 담아야 할 ETF 중 유망 섹터 세 번째, 메타버스 ETF 

메타버스 관련 섹터는 향후 2025년까지 10배가 커지는 유망 섹터입니다. 즉 대장주 1~2개 매수해 놓으면 5년 뒤 10배가 오를 수 있다는 가설이 나옵니다. 그러나 보유하신 분은 괜찮지만 없는 분들은 조정 후 매수할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유료로 구독하고 있는 정보는 80% 이상 언급한 대로 방향성이 맞았기 때문에 7월, 8월 조정받을 때 저가 분할 매수할 것을 조언합니다.

 

그런데 글을 읽다보면 질문이 생길 겁니다. 지금 제가 언급한 유망 섹터는 이미 올라서 매수하지 말라고 하면서 그럼 무엇을 하라는 것이냐? 하시겠죠.

 

말씀 드린 대로 이미 오른 주식은 추적하지 마시고 지금 우울한 주식을 분할 매수 해 놓으면 됩니다. 그럼 지금 우울한 주식은 뭐가 있을까요? 코로나 4단계+알파를 이야기 하니 경기민감주들을 투자하면 손실 날 것 같으시죠? 그 업종은 힘이 없어 보이시죠?  이런 주식을 미리 매수해 놓으면 됩니다. 뉴스는 항상 팩트보다 더 부정적으로 보도하면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어냅니다.

 

세상은 거리두기가 다시 시작되고, 중소 상인들은 문을 닫는다 하고, 코로나는 더 기승을 부려서 여름 휴가도 다시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닌가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식 중 'CJ프레시웨이'나 '호텔신라', '하나투어'를 보세요. 이런 경기민감주들을 찾아 매수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10%~20%의 수익을 줄 겁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먹고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식음료 업종 중 힘없이 기고 있는 종목, 삼양홀딩스, 대상, 롯데제과 같은 종목은 조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갈 수 있는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이전 글] 메타버스 관련 주식 Top 15 모두 알 필요 없어요. 이거 하나면 알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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