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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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밥 해 먹기 지겨운 주말 저녁, 치맥을 주문하기 위해 배달앱에서 이곳저곳 맛 리뷰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드디어 한 군데를 정했습니다. 우리 집은 치킨을 먹으면 대충 몇 가지 브랜드를 정해 놓고 주문을 하는 편입니다. 양을 좀 많이 먹고 싶을 때는 호식이, 양념치킨을 맞있게 먹고 싶을 때는 굽네. 간장 양념 맛이 땡길때는 교촌,... 

오늘은 그것마저 지켜워서 좀 새로운 곳을 탐색하다가 리뷰가 좋은 것 같아 속는 셈 치고 마당두마리치킨&피자-수지점에서 메뉴 하나를 정했습니다. 

 

1. 메뉴: 치킨 두 마리 + 치즈볼 세트 X 1 

2. 상세주문: 순살, 치킨 1(숯불 마요), 치킨 2(양념치킨)

3. 가격: 26,000원

4. 배달요금: 3,000원

※ 원산지: 치킨(국내산), 야채(국내산), 치즈볼(독일)

 

결제에서 도착시간까지 30분 정도 걸렸네요. 도착한 치킨을 식탁에 놓고 오래간만에 사진 한방 찍었어요. 사진 찍으러 휴대폰 가지러 간 사이 아이들이 몇 개 먹었네요.  사진 보니 좀 양이 작아 보이지만 양은 부족하지 않았어요.

 

제일 먼저 치즈볼을 먹었는데 치킨가게에서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유명 베이커리에서 만든 것처럼 아주 맛있었어요. 손가락에 꼽을 만큼 맛있네요. 뭐 어쨌든 메인은 치킨의 맛이니 바로 치킨을 먹어보았습니다. 먼저 양념치킨 맛을 먹어 봤는데요.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양념치킨은 굽네치킨이었거든요.  그런데 여기 양념치킨 맛은 굽네만큼 강한 맛이 아니면서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굽네의 양념치킨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이 맛이 있는데 소스가 항상 부족했거든요. 그런데 여기 마당두마리치킨의 양념은 소스가 충분해서 너무 만족스러웠고, 남은 소스는 나중에 볶음밥에 소스로 넣어 먹을 정도로 맛있었고, 양도 충분했답니다. 위 사진 보시면 소스가 충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두 번째 맛은 숯불마요치킨인데 이 맛도 그동안 먹었던 맛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딱 2% 차이만큼의 색다른 맛이었었요. 겉보기에는 느끼할 것 같은데 숯불 맛이 그 느끼함을 잡아 준다고 할까 뭐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더라고요. 

 

먹다 보니 음식 잘 받았냐고 안내 팝업이 뜨더라고요. 친절하기도 하시지. 제가 웬만해서는 음식 먹고 상품평을 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좀 썼어요. 

 

저만 만족했던 것이 아니고 우리 치킨 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애들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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