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스테이크 마리네이드 하고 와인소스 만들어 찍먹 했어요.

오늘 뭐 먹지? 마트에 가서 호주산 부챗살을 샀어요. 아내가 제 생일이라며 스테이크 마리네이드를 해 주겠다고 해서 신나게 따라갔지요. 정육코너를 둘러보다가 호주산 부챗살이 신선도가 좋아 보이길래 샀지요.

 

스테이크-마리네이드

한동안 호주산 소고기가 맛이 없어서 닭고기나 돼지고기가 제 빈 뱃속을 채워 주었거든요. 집에 돌아와서 스테이크 마리네이드를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네요.  

 

스테이크 마리네이드 (전처리)

1. 소고기를 구울만큼 도마 위에 놓습니다. 

2. 포크로 소고기 표면에 마구 구멍을 내줍니다. (나를 괴롭혔던 누군가를 생각하면서...ㅋ)

3. 소금, 후추, 허브로 살짝 간을 해 주고 구멍에 올리브유를 뿌려 잘 스며들도록 발라 줍니다

4. 랩으로 고기를 싸서 냉장고에 넣고 1시간 숙성을 해 줍니다.

 

스테이크굽기

이제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은 후 고기를 프라이팬에 넣고 굽습니다. 녹은 버터액을 소고기 위에 뿌려 주면서 구우면 풍미가 더 좋습니다.

 

 

야채볶기

가니쉬는 자신이 좋아하는 야채들을 고기를 구웠던 프라이팬을 그대로 활용하여 버터와 소금 적당히 넣고, 구워줍니다.어느정도 구워 졌으면 후추를 뿌려 마무리 해 줍니다.

 

와인소스 만들기

1. 버터 큰 스푼으로 2/3를 고기를 구웠던 프라이팬에 넣어줍니다.

2. 올리고당 1스푼을 넣고 버터가 충분히 녹을 때까지 저어줍니다.

3. 어느 정도 녹았으면 레드와인을 종이컵으로 2/3컵을 붓고 불을 세게 올려서 알코올을 날려 줍니다.

4. 부글부글 끓어오르면 불을 줄이고 소금과 후추를 조금 넣고 졸여 줍니다.  

 

스테이크-마리네이드

이제 적당한 접시에 플레이팅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인 소스를 찍어먹으면 스테이크의 맛이 정말 달라져요. 저~엉 말 맛나요. ㅋㅋ   

 

스테이크와 포도주

마트에서 사온 포도주(와인소스 만들었던)와 함께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어요. 아 수고했다. 소소하지만 입의 호강을 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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