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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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먹고 있던 유산균을 왜 바꿨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모두들 알다시피 최근 건강식품 장 건강 100억 유산균에 대해 각종 자료들이 넘치잖아요. 의사, 약사 유튜버나 블로들들이 쏟아내는 정보들을 보다 보면 세상의 모든 유산균을 다 먹어야 할 것 같잖아요.

 

저도 1년전부터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종근당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를 먹고 있었어요. 당시 유산균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제품

2. 장까지 살아 갈 수 있는 공법으로 개발된 제품

3. 하루에 1번만 먹어도 되는 덜 귀찮은 제품

 

이렇게 정리했더니 당시 락토핏은 대중적인 인기가 좋았고, 프롤린 공법으로 장내 생존율을 높였다고 하며, 맛도 좋다고 하여 구매해서 1년 정도를 먹었습니다. 일단 맛이 있어서 손이 자주 가니까 매일 1포씩 먹는데 부담은 없었어요. 그런데 말이죠. 1년을 먹었는데 뭐가 좋아진 거지? 에 대한 결과가 딱히 없더라고요. 일단 왜 먹어야 하는지는 알겠어요. 

 

장은 과거 그저 소화와 배설, 흡수를 관장하는 기관 정도로만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중요도가 커졌고, 아토피, 비만, 치매, 면역력... 등 장 건강의 상관관계와 이미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서식할 뿐만 아니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90%가 장에서 생성되어 뇌로 전달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뭐 위와 같은 자료들을 의사들, 약사들이 tv 뿐 아니라 유튜브, 블로그 등에서 쏟아내는데 장이 그렇게 중요하다며, 장건강에 유산균이 좋다고 하는데 건강식품을 안 먹을 이유가 없잖아요. 그래서 먹기 시작했는데 변비가 좋아졌냐?라고 묻는다면 딱히..., 

 

제가 유산균을 먹기 시작한 이유는 딱 두가지에요. 

1. 불규칙한 배변

2. 자주 나오는 가스(냄새도 민망한 수준)

 

물론 그 밖에 여러가지 효능이 있겠지만 체감할 수 있는 증상은 위 두 가지인데 크게 좋아진 것이 없어서 다른 제품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다른 기준으로 제품을 찾아봤죠

 

1. 원료가 세계 3대 균주로 유명한 회사 중 하나인가?

①랄망 로셀 (Lallemand Rosell)

②듀퐁 다니스코 (DuPont Danisco)

③한센 (Chr. Hansen)

2. 100억 유산균을 보장하는가?

 

건강식품 장건강 100억 유산균을 찾기 위해 위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제품은 적지 않았습니다. 고르기 힘들었지만 일단 첫 번째 역사가 오래된 캐나다 랄망 로셀 제품부터 먹어보기로 하고 'A&B Forte' 라는 제품을 구매했어요. 프리미엄급은 아니지만 지정된 약국에서 냉장 보관하며 판매한다고 하여 품질을 잘 관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구매했어요.

 

약사님께 언제 먹는 것이 가장 좋냐고 물어보니 아무때나 먹어도 장까지 잘 살아가긴 하지만 식사 후 30분이 지나서 먹는 것이 좋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 후 일주일을 매일매일 먹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제가 원하는 위 두 가지 중 하나는 좋아지더라고요. 저는 하루 종일 가스(방귀)가 시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왔거든요. 헛트림도 좀 했고요. 그런 증상들이 줄어든 것이 느껴질 정도니까 유산균을 바꾼 것이 저에게는 긍정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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