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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남편이 소액으로 할 수 있는 재테크를 가르쳐 줍니다. 투자 추천 전략으로는 현재 시장은 금융주, 은행주, 소비재, 운송, 통신주 중심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 옵션만기일 이후의 투자 전략 정리합니다.

 

미국 증시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상승, 그러나 지수는 하락 왜?

어제저녁에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로 발표되었습니다. 예상치보다 훨씬 높은 지표가 발표되자마자 달러지수가 급등하였고, 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 분도 안돼서 달러지수와 S&P 지수가 원위치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CPI 지수가 테이퍼링과는 무관한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는 장대봉으로 상승하여 끝났고, 나스닥은 13,000선이 붕괴되었습니다. 발표된 CPI 수치는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지수였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6%를 돌파했고, 전월 대비해서도 +0.8% 상승하여 전문가 예상치 +0.2%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월간 대비에서도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인 것입니다.

 

아울러 CORE CPI도 지난 해 4월 대비 +3%를 넘어섰습니다. 그 결과로 10년 만기 채권금리는 +3.5% 올라 1.69%를 기록하여 나스닥을 비롯한 주요 지수의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지표가 좋아졌는데 왜 달라는 오르고 미국 증시는 하락하는 것일까요?

 

소비자 물가지수

4월 미국의 CPI가 크게 오른 첫 번째 이유는 기저효과입니다. 작년 4월과 비교할 때 에너지 가격은 +25% 상승했고, 휘발유 가격은 +49.6% 올랐습니다. 상승한 국제유가는 결국 소비자 물가지수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때문에 미국의 자동차 값이 상승하여 CPI에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최근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및 부품 가격의 상승이 물가지수를 불러왔고, 이를 기업이 가격에 반영하지 않으면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고 반대로 반영하면 다시 한번 물가상승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역대급 좋은 지표 발표, 그러나 지수는 하락 왜?

현재의 증시는 모두가 알다시피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 통화량을 늘려놨기 기업의 실적도 실적이지만 유동성의 힘으로 상승한 것입니다. 좀 유식한 말로는 금융 장세, 유동성 장세라고도합니다. 통화량이 늘어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가 상승하게 될 것이고, 물가상승이 우려되면 연준은 테이퍼링을 언급하게 될 것이며, 시장은 테이퍼링의 '테' 자만 나와도 증시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유동성의 힘으로 증시가 상승했는데 물가상승이 나오면 Fed도 어쩔 수 없이 금리인상 또는 테이퍼링을 통해 물가를 잡으려 나설 수도 있다고 걱정하기에 지수가 하락한 것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CPI가 역대급으로 좋은 지표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하락한 이유가 이런 구조를 알아야 이해가 되는 것입니다.

 

이제 지수는 어디로 갈까요?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테이퍼링이 가능할까요?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어렵다고 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이 오려면 민간부분의 대출이 확대되면서 유동성이 늘어야 나오는 현상이지 지금처럼 정부의 재정정책과 연준의 통화정책만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Fed 파월의장이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은 지금의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지금의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코로나로 인한 경제 상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시점에서 Fed가 금리인상이나 테이퍼링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테이퍼링을 언급하려면 적어도 실업률이 이전 4%까지 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실업률 6.1%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이나 물가상승으로 인한 금리인상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너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을 보이고 있을 뿐이므로 조정 후 재상승의 길을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합니다.

비트코인은 왜 급락하는가?

 

 

증시도 빠지고 골드도 빠지고 거기에 비트코인까지 급락하자 금융시장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비트코인은 왜 빠졌을까요?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 구매에 비트코인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중단한 명분이 그럴싸한데요.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가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탄소배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명분이 아주 좋습니다.  과연 그런 이유로?  지켜봐야겠습니다.

 

투자전략

일단 문제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만나는 날까지는 가치주의 상승은 계속 될 것입니다. 반도체, IT 테크주는 현재 전혀 시장이 전혀 주목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반기 경기주가 조정을 겪으면서 순환장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현대차 같이 오르지 못한 주식을 사서 연말까지 주욱 갖고 있는 것이 좋을 듯하며, 2차 전지나 메타버스 대표주인 하이브 정도 저가에서 매수해서 갖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씩 떨어질 때마다 줍줍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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