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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가 하지 말아야 할 투자 방법 3가지만 알아도 실패하는 일이 없습니다. 주식 초보가 공통적으로 하는 실수가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속담을 믿고 상승하는 주식을 아무 때나 매수하거나, 전문가가 추천하면 자신이 잘 모르는 주식을 겁도 없이 매수하는 투자 방법. 이제 그만 멈추세요.

 

 

 

 

 

 

첫째 양봉에 사지 말라

주식 초보가 주식을 매수할 때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라고 하는 말에 동의되어 올라가는 주식을 매수하게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맞을 수도 있지만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운이 좋으면 수익이 나지만 운이 안 좋으면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당신은 항상 운이 좋으셨나요? 상승하는 주식을 올라탈 때마다 이익을 청산하셨나요? 혹시 당신은 당신의 소중한 돈을 운에 맡기시겠어요? 주식은 확률 게임이 아닙니다. 주식은 운이 좋으면 벌고, 운이 나쁘면 손실 나는 그런 확률 게임이 아닙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자신에게 돈을 벌어줄 파트너를 찾고 계약하는 것과 같습니다.

 

창업을 하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만큼 많이 조사해보고 신중하게 파트너를 골라야 합니다. 회사 실적도 조사해봐야 하고, 회사 대표가 스캔들에 오르내린 적은 없는지,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시대 흐름에 맞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왜냐고요? 돈을 벌어줄 파트너와 계약을 해야 하는데 지인들의 말만 믿고 아무나 내 돈 주고 계약할 수는 없잖아요. 처음에는 지루한 싸움이 될 수 있겠지만 몇 개월 정도만 훈련을 하면 어렵지 않게 매수할 만한 주식인지 아닌지 스캔할 수 있습니다.

 

양봉에 사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주식 초보인 경우 대부분 회사를 다니면서 짬짬이 시간 내서 투자를 하는 부업 투자자 일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상승을 하다가도 세력이 흔들면 순식간에 이익에서 손실로 바뀌는데 이에 대해 즉각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만일 당신이 주식 초보가 아니고 주식 시장이 열리는 동안 차트를 계속 지켜 볼 수 있는 데이 트레이더 또는 스켈퍼 라면 양봉에 매수해도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 초보자들은 그럴 수 없기 때문에 3% 정도 이익이 났다가도 하락 반전할 때는 바로 대응을 하지 못해 -10% 이상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모르는 주식은 전문가가 추천해도 사지 말라

내가 모르는 주식은 전문가가 추천해도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 회사와 주식의 움직임을 잘 모르면 진입 타이밍과 청산 타이밍이 전문가에게 의존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는 그 주식을 잘 알기 때문에 추천했을 것이고 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예측한 대로 상승하지 않을 때는 스스로 즉각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문가만 믿고 매수하는 초보자는 손실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가 추천한 것이니 기다리면 상승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과 간절함으로 손절 타이밍을 놓치게 되어 아무것도 못하고 손실 복구만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얼마 전 '니콜라' 라는 미국 자동차 기업이 있었는데 자동차를 생산도 하지 않았는데 전문가들의 긍정적 리포트와 기대감만으로 9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결국 10달러까지 하락했던 주식을 놓고 아직도 어쩌지 못하고 있는 서학 개미들이 있습니다. 서학 개미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도 투자를 했다가 수백억 손실이 나기도 했습니다.

 

[관련 글] 니콜라 분석글

 

니콜라 17% 폭등?, 문제해결? 매도기회줄때 매도해야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나와 니콜라의 17% 반등은 마치 악재를 해결한 듯 보인다. 그러나 내 생각은 기술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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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제가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해 놓았던 글입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이 설마 설마 했지만 결국 10달러 아래까지도 밀렸다가 현재 기술적 반등을 보여 주는 정도입니다. 아직도 물려 있는 분들은 헛된 꿈을 꾸시겠죠. 자녀에게 물려주면 언젠가는 전고점 90달러를 회복할 것이라며 말이죠.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셋째 남의 돈(대출 포함)으로 주식 투자하지 말라

아무리 장이 좋아도 남의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할 경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 글을 쓰고 있는 제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며, 경험을 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진심 어린 조언입니다. 운이 좋아 대세 상승장 초반에 진입하여 클라이맥스에서 팔고 나온 사람은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인물이 10배 벌었네, 100배 벌었네 해도 그런 경우는 벼락 맞고 죽을 확률 정도라고 여기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우리 같은 소시민은 그저 제대로 공부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 판단하여 잃지 않는 투자만 제대로 해도 은행 수익률보다는 크다는 점을 알고 함께 소확행을 느끼며 투자 생활을 즐기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런 행복을 추구하는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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