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방법에 대한 두 번째 비밀과외, ETF 수익률 114.8%

ETF 투자 방법에 대한 두 번째 비밀과외는 ETF의 특성을 이해하고, 비슷한 이름의 ETF 중 어떤 기준으로 선택을 해야 할지 정리하고자 합니다. ETF가 안정적인 투자라고 하니까 수익률이 낮을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업종만 잘 선택해도 개별 주식만큼 고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한 달에 월 100만 원만 더 벌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될까?'

 

우리는 이런 고민을 합니다. 비트코인은 너무 겁나고, 주식은 너무 올랐지요. 주변에서는 20% 벌었다 30% 벌었다 하는데 내 계좌는 왜 새파랗게 질려있을까? 내가 매수하면 하락하고, 손절매하면 올라가는 어려운 주식, 뭔가 대안이 필요하다. 정말 ETF 수익률이 100%가 넘을까? 답은 가능합니다. 

 

 

현대차 관련 ETF

위 차트는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탈'이라는 ETF인데 2020년 6월 말에서  2021년 6월 25일(현재)까지 1년 동안 124%의 수익률을 보여 줍니다.  저도 물론 보유하고 있다고 지난 글에 밝힌 바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주식으로도 현대차를 보유중이고, ETF로도 보유 중입니다. 

ETF 투자 방법에 대한 두 번째 비밀과외

 

 

 

 

'와, 이게 사실이야? ETF의 수익률이 1년에 124% 나 된다고? 펀드나 개별 주식보다 더 좋은 것 같은데 왜 진작 몰랐지?'

 

ETF를 잘 알게 되면 이런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500만원 투자해서 1년 후 1,000만 원이 넘게 되면 어떤 재테크보다 대단한 거 아닌가요? 이제부터 ETF라는 상품을 이해하기 위한 두 번째 비밀과외를 시작합니다.

 

 

ETF 상품 이해하기

모든 ETF는 각각의 상품명이 있습니다. 국내 자산운영사들이 각자 자신의 브랜드명과 상품명과 상품 특성을 표기하게 됩니다.

 

ETF 상품명 해석

상품 이름은 이렇습니다. 'TIGER 현대차 그룹+펀더멘탈' 이름의 맨 앞에는 이 상품을 만든 자산운용사 브랜드명이 있고, 그다음이 상품명입니다. 즉, 'TIGER'는 미래에셋 자산운용사의 브랜드이며, 상품명은 '현대차 그룹+편더멘탈'인 것입니다. 만일 해외 ETF인 경우는 상품명 오른쪽에 'H'가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해외자산에 대해 환헷지를 했다는 뜻입니다. 즉 환율 영향을 받지 않는 상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또 상품명 끝에 KODEX Top 5 PlusTR처럼 끝에 'TR'이 붙는 ETF가 있는데 이것은 Total Return의 이니셜입니다. 이 말은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분배금을 지급받게 되면 지급받는 사람은 세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죠.

 

 

제가 보유 중인 ETF 하나 소개를 하자면 'TIGER KRX2차 전지 K-뉴딜'을 보유 중입니다. 이제 이 상품명을 봐도 어느 자산운용사의 것인지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ETF의 성적을 네이버 금융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수익률이 어떤가요? 개별 주식으로 이 정도 수익을 쉽게 낼 수 있을까요? 지난 글에서 ETF는 개별종목보다 안정적이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니 안정성뿐 아니라 수익률 역시 고수익을 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ETF, 펀드지만 주식처럼 내가 직접 할 수 있다.

펀드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도 매매할 수도 없습니다. 현재가도 심지어 차트도 볼 수 없습니다. 수익률 차트를 일부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철저하게 펀드매니저에게 사고파는 것을 맡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ETF는 펀드지만 주식처럼 호가창에서 실시간으로 현재가를 볼 수 있으며, 실시간 매수, 매도를 할 수 있고, 분봉, 일봉, 주봉, 월봉 차트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상승할 만한 업종만 고르면 된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 전기차, 메타버스, 2차 전지, 바이오 업종이 좋다는 것을 말이죠. 그런데 2차전지만 보더라도 LG화학을 사는게 좋을지, SK이노베이션이 좋을지 삼성SDI가 좋을지 고민하게 되고, 2차전지를 이루는 양극제 종목이 좋을지 음극제 종목이 좋을지를 고민합니다.

 

2차전지 ETF 구성종목

위 이미지는 KODEX 2차전지 ETF의 구성 종목입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 항목에 구성비도 볼 수 있습니다. 2차전지 ETF안에는 위에 언급했던 종목들 뿐 아니라 2차전지 소재 주식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분산투자의 효과를 누를 수 있는 것이죠. 즉 내 수중에 돈이 천 원 밖에 없어 콜라 1캔밖에 살 수 없는데 ETF로 사게 되면 콜라, 사이다, 환타, 커피... 등을 다 먹어볼 수 있는 것이죠.

 

ETF의 구성 종목 비중을 점검하라

2차전지 ETF 구성종목 비교

상품명은 같지만 위 두 개 ETF 구성종목을 보면 자산운용사에 따라 다르고 비중도 다릅니다. 따라서 수익률의 차이도 발생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매수자는 상승률이 좋을 것 같은 주식의 비중이 많은 ETF를 선택하기만 하면 고민은 끝이 납니다. 이러한 선택은 바이오 주식을 살 때 많이 차이가 납니다. 개별 주식으로는 변동성이 크지만 바이오 ETF를 사게 되면 그 변동성을 분산투자하게 되므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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